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슈 모아보기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및 새 거리두기 1주일 유예, MZ세대는 환영할수도

by TMI UNIVERSE 2021. 6. 30.
반응형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확진자 수가 감소양상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백신 인센티브와 함께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도입, 사실상 기존 거리두기 해제의 초석을 다지는 시점이었죠.  하지만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려버린 시민의식으로 인해 또 다시 일을 내고야 말았습니다. 6월 29일 확진자 796명, 6월 30일 22시 기준 확진자 675명을 다시 만들어내고야 말았죠. 정부는 긴급하게 기존 거리두기 지침 (핵심은 5인 이상 집합금지)을 1주일간 연장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관련 전공자의 입장에서 보면, 2020년 초반부터 지금까지 정말 아마추어적인 모습을 보이는 방역지침이지만 딱 한가지 잘한 것이 있다면 5인이상 집합금지입니다.

 

5인이상 집합금지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지침이었다

 5인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직장 내 회식의 감소, 사모임의 감소를 통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바이러스의 감염은 배수가 아닌 지수로 확산되는데, 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5인이상 집합금지였던 것이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를 판단해야겠지만, 방역의 관점에서 집합금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회식문화에 대한 반감을 갖고있던 MZ세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지침이죠.  다만, MZ세대 또한 과거 클럽 발 확산 및 이번 에버랜드 발 확산을 보았을 때 확진자 확산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순 없죠. 

 

MZ세대는 집합금지 완화가 두렵다

 7월 1일부로 거리두기 완화가 예정되었을 때, 집에 들어가기 싫은 회사 어르신들은 7월 이후 회식을 잡느라 바빴습니다. 저희 팀장님만 해도 본인 집 집들이를 하자고 했으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MZ세대는 회식을 업무의 연장으로 생각합니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술자리는 즐거운 시간이지만, 어르신을 받들어야 하는 술자리는 사실상 업무입니다. 기업문화가 개선된 일부 기업들을 제외하면, 회사의 동성 어르신이 주관하는 술자리에서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술잔을 기울여야 하니까요. 그래서 현재 거리두기 지침이 연장되었을때, 5명 이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회식을 미룰 수 있어 다행스럽네요 ㅎ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