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풍토병화 된 지 얼마나 됐다고, 아데노바이러스라는 이름의 질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갑자기 기침을 하거나 하면 괜히 코로나바이러스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게 되죠, 하지만 이 아이들이 눈까지 비빈다면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라 아데노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6세 이해 영유아에게는 유행성 결막염을 동반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데노바이러스는 단순히 바이러스 종류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쉽게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부르는 COVID19도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 일 뿐입니다. 대부분 인간 중에는 소아에게 질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 바이러스로, 호흡기 감염 이외에도 Oral-fecal route (분변오염의 지표)로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을 만들 때 사용되기도 한 바이러스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 발열
- 기침
- 콧물
- 눈꼽이 자주 낌
- 눈의 출혈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의 질병, 즉 유행성 결막염 증상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다른 증상들은 일반적인 감염증과 비슷하지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에는 특히 눈 관련 질병이 동반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 (눈꼽감기) 감염경로
눈꼽감기의 감염경로로는 사람 대 사람 감염은 기본으로 하고, 같은 생활공간의 물건들, 예를 들면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매개로 한 감염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전염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는 것 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 분변오염의 지표인 oral-fecal route, 직역하자면 입과 항문 루트인데, 이 것은 위생의 지표로서 깨끗하게 관리되지 않은 환경에서의 감염이 쉽다는 말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예방법
일반적인 감염증을 예방하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언제나 손을 자주 씻어주며, 씻지 않은 손으로는 절대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질병이 산재할 수 있는 병원과 같은 공공장소, 그리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백화점, 물놀이 시설등의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놀이 시설과 관련하여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물놀이 시설은 오존 (O3)과 염소 (Cl)을 이용하여 살균소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아데노바이러스는 염소에 대한 저항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즉, 아데노바이러스는 물놀이 시설에서 멸균되지 못하고, 많은 영유아들에게 전파를 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물놀이가 많은 여름, 각별히 주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경제 > 이슈 모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 통화녹음을 가능하게 해주는 에이닷, SKT만 가능해요 (0) | 2023.10.24 |
---|---|
코로나19 백신 관련 음모론에 대한 반박_스파이크 단백질의 암 유발 (0) | 2022.01.17 |
얀센 모더나 부스터샷, 근거가 부족하다 (0) | 2021.10.29 |
사회적 거리두기의 전환과 위드 코로나 (0) | 2021.10.19 |
엡실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무력화? (0) | 2021.07.09 |
댓글